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남북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관계가 이렇게까지 악화된 계기, 탈북 단체가 보낸 대북 전단이죠. <br /> <br />도대체 대북 전단에 어떤 내용이 담겼길래 북한이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까요? <br /> <br />탈북 단체가 살포한 대북 전단입니다. <br /> 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얼굴이 노출이 심한 사진에 합성돼 있고, <br /> <br />선정적인 문구가 가득 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대북 전단 역시 김정은 위원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누리꾼들은 극우 사이트인 일베에서나 볼 수 있는 노 전 대통령 비하 합성 사진이 북한 인권 운동과 무슨 상관이냐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"북한이 분노할 만하다", "이런 내용으로 대북 전단을 보내는지 몰랐다" 등의 의견도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기도는 북한 접경 지역 5곳을 위험 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 전단 살포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조치에도 이 탈북 단체는 6.25 전쟁 70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대북 전단 100만 장을 또 날려 보내겠다고 밝혀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81944187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